북한, 핵 고도화 · 위성발사 · 통신선 차단…남북관계 대치 심화
2023년 1월 1일 새벽 2시 50분.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한 발을 포착했다. 2023년 한 해가 남한을 겨냥한 도발로 점철될 것을 예고하는 한 발이었다. 북한은 2023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여러 차례 쏘아 올려 각종 공격무기 시험에 몰두했다. 또 남측과 모든 연락채널을...
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 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24년 판이 5월 2일 출간됐습니다.
연합뉴스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160여 명의 필진이 제작한 올해 연합연감은 2023년 한 해의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지방, 세계 등 각 분야 주요 뉴스와 각종 통계, 도표 등을 정리해 수록했습니다.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다룬 '초점'에서는 극단으로 흐르는 진영정치 등 정치권 움직임과 납치살해·흉기난동 등 흉악범죄에 따른 시민 불안, 무너진 교권과 교직사회 분노 폭발,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전국을 강타한 '전세 사기'에 절망한 피해자들의 이야기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습니다. 강제징용 해법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등의 이슈도 소개했습니다.
분야별 뉴스는 사진과 그래픽, 표 등을 곁들여 알기 쉽게 편집하고 중요 사건·사고를 일지로 정리했습니다. 각국 현황은 국가별 지도, 면적·인구·언어 등 개요와 함께 최신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자료 편에는 통계, 일람, 주요 연설·발표문, 국회 본회의 의결 주요 법안 자료를 수록했고,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와 70년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내용과 각종 관련 행사를 자료사진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지면과 영상 매체, 포털을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인사와 유명인들의 발언을 모은 2023년 '말·말·말'과 '주요 사건사고 일지', '분야별 10대 뉴스' 등도 수록했습니다.
북한 편에서는 北의 잇단 도발로 인한 9·19합의 폐기 등 악화된 남북관계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3년 정권 실세로 급부상한 인사들과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동향을 보인 당·정·군 주요 인사 200여 명을 선정해 프로필을 소개했습니다.
연합뉴스는 1981년부터 연감 제작을 시작해 올해로 통권 44권을 발간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부처, 국회, 법원 등 주요 기관과 단체에 무료로 기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