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으로 흐르는 진영정치…민생보다 이념 투쟁 매몰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이자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린 2023년 정치권에서는 진영 정치가 심화하면서 여야 간 극한 대치가 계속됐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영 논리와 이념 투쟁에 매몰돼 사사건건 대립했다. 2024년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진영 정치가 심화하면서 정치와 입법은 실종됐다.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이자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린 2023년 정치권에서는 진영 정치가 심화하면서 여야 간 극한 대치가 계속됐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영 논리와 이념 투쟁에 매몰돼 사사건건 대립했다. 2024년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진영 정치가 심화하면서 정치와 입법은 실종됐다.
"영국 스카우트는 행사장에서 철수한다." 2023년 8월 4일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철수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영국은 잼버리에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은 4천500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국가여서 그 충격이 더했다. BBC 방송의 보도를 시작으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에서 순차적으로 짐을 뺐다. 영국 스카우트연맹 맷 하이드 대표는 BBC와 인터뷰를 통해 그늘 부족, 음식 미비...
2023년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고물가·고금리에 시달리는 서민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품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빵 서기관', '라면 사무관' 등으로 불리는 물가 관리 전담자까지 지정해 물가 민감 품목에 대한 밀착 감시 활동을 펼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로 꼽히는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6.8%를 기록했고 외식 물가 상승률은 6.0%였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 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24년 판이 5월 2일 출간됐습니다.
연합뉴스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160여 명의 필진이 제작한 올해 연합연감은 2023년 한 해의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지방, 세계 등 각 분야 주요 뉴스와 각종 통계, 도표 등을 정리해 수록했습니다.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다룬 '초점'에서는 극단으로 흐르는 진영정치 등 정치권 움직임과 납치살해·흉기난동 등 흉악범죄에 따른 시민 불안, 무너진 교권과 교직사회 분노 폭발,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전국을 강타한 '전세 사기'에 절망한 피해자들의 이야기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습니다. 강제징용 해법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등의 이슈도 소개했습니다.
분야별 뉴스는 사진과 그래픽, 표 등을 곁들여 알기 쉽게 편집하고 중요 사건·사고를 일지로 정리했습니다. 각국 현황은 국가별 지도, 면적·인구·언어 등 개요와 함께 최신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자료 편에는 통계, 일람, 주요 연설·발표문, 국회 본회의 의결 주요 법안 자료를 수록했고,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와 70년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내용과 각종 관련 행사를 자료사진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지면과 영상 매체, 포털을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인사와 유명인들의 발언을 모은 2023년 '말·말·말'과 '주요 사건사고 일지', '분야별 10대 뉴스' 등도 수록했습니다.
북한 편에서는 北의 잇단 도발로 인한 9·19합의 폐기 등 악화된 남북관계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3년 정권 실세로 급부상한 인사들과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동향을 보인 당·정·군 주요 인사 200여 명을 선정해 프로필을 소개했습니다.
연합뉴스는 1981년부터 연감 제작을 시작해 올해로 통권 44권을 발간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부처, 국회, 법원 등 주요 기관과 단체에 무료로 기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