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20년판이 6월 8일 출간됐습니다.
140여 명의 필진이 참여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올해 연감은 2019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지방, 세계 등 분야별 주요 뉴스를 사진과 함께 기록했으며, 각종 통계와 도표 등도 정리해 수록했습니다.
핵심뉴스로 뽑은 '초점'으로는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조국사태'와 검찰개혁 논란, 강제징용 판결에 이은 한·일 갈등 고조, 패스트트랙 1년 대치 끝에 공수처법·선거법 통과, 베일 벗은 연쇄살인범 이춘재 등을 다뤘습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의 세계 영화제 석권과 스포츠 '한류' 류현진, 손흥민, 박항서, 고진영 등의 활약상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분야별 뉴스는 사진과 그래픽, 표 등을 곁들여 보기 쉽게 편집했습니다. 또 주요 사건·사고를 일지로 요약, 정리했으며 국내외 및 북한의 주요 뉴스를 화보로 묶었습니다. 각국 현황에서는 국가별 지도와 면적·인구·언어 등 개요를 최근 상황까지 담았습니다.
자료 편에선 국내 및 세계 통계, 주요 연설·발표문, 국회 본회의 의결 주요 법안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3.1운동·임정 수립 100주년 기획기사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등 다양한 자료를 별도로 엮었습니다. 2020년 4월 총선에서 당선된 제21대 국회의원 명단도 게재했습니다.
북한 편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문으로 이뤄진 북중·북러 정상회담 등 급변하는 북한 정세와 현황을 연합뉴스가 독점 배포하는 조선중앙통신사 뉴스와 조선중앙TV 보도 등을 참조해 분석, 정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행정구역을 지도와 함께 나열한 시·도 지리와 김정은 신년사를 비롯해 최고인민회의 연설 및 각종 담화문, 북한 10대 뉴스, 일지, 연표 등을 담았습니다. 또한 북한 주요 인물들의 프로필을 소개해 자료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는 1981년부터 연감 제작을 시작해 올해로 통권 40권을 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