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북한은 2018년 한 해 동안 6차 핵실험과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 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라고 주장하면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멈추지 않았다. 2018년에만 총 15회, 2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7월 4일에는 첫 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했고,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정상 각도 발사 등 도발을 이어갔다. 11월 29일 또 다른 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한 뒤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실현됐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9월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