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2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5년의 제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51.6% 1천575만여표를 얻어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68일만이었다. 전임 이명박 정부에 이은 ‘10년 보수정권’ 시대를 열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부녀가 나란히 대통령에 오르는...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 불거진 국가정보원의 대선·선 거개입 의혹은 201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았다. 경찰이 대통령 선거 사흘 전인 2012년 12월 16일 심야에 중간수사 결과를 내놓고 “대선후보와 관련한 국정원 직원의 지지·비방 댓글 흔적은 없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예고됐다. 2013년 4월 경찰이 국정원 직원들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형사과장이 서울지방경찰청 개입 의혹을 폭로 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국정원 직원들의 댓글 작업이 사실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는 9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대국민 사죄문과 함께 전 전 대 통령의 미납 추징금 1천672억원을 모두 납부하겠다고 발표 했다. 1997년 4월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 16년 만이다. 엿새 전인 9월 4일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가 150억여원을 대신 납부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문 제가 마무리됐다...
